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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양의 애견일기

애견일기 : 08 성정체성을 고민하다.


사실..이건 보리의 고민이 아니다.
견주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할것같다.
6개월이 지난 우리 보리는 남자다.

그런데..

이제 남성을 유지해야할지..중성화를 해야할지.. 일생일대의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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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고문중인 아빠=견주=남친

사실 얼굴이 이뿌고(남들도 이뿌게 생겼다 함)
몸이 작아서 미니종으로 종견으로 키우려 했으나...

담당하던 수의사쌤의 말씀이..
종견시키면 뼈가 삭아 빨리 늙는 다는 말에 허걱!!

그래서 종견 포기하고 중성화를 하려고 예전부터 생각은 했는데
이사후 새로 옮긴 동물병원에서
요즘은 4개월만 지나도 중성화를 시킨다고
보리는 늦은거라고 말씀하셨다..ㅠㅠ

아~ 우리 보리 이대로 남성을 포기하고 살아야하는걸까;
사실 4개월 시절에 딱한번 내팔에 붕가붕가 하는걸 보고 경악한 나는
그 이후로 중성화로 맘굳히긴 했으나..중성화해도 붕가붕가는 한다더라

왠지 보리한테 미안한 느낌이랄까 -  _-;;

중성화 수술은 5분이면 끝난다고 하던데..
다리 들고 쉬야하기전에 해야한다는데...
시간이 없는데....
괜히 싱숭생숭하다;;

그나마 수컷이라서 간단하고 암컷은 개복해야한단다;; ㅎㄷㄷ
암튼 조만간 하게 될것 같다. 중성화 수술..
보리야 미안하다; 엄마를 용서해라!!! ㅠㅠ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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