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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재범 탈퇴 : 네티즌의 무서운 힘


2PM 재범 탈퇴 : 네티즌의 무서운 힘

네티즌의 힘은 가히 무섭다.
가끔 연예인들의 실수가 드러나 네티즌들의 질타와 입에 오르내리는것을 볼수있다.
연예인들은 정말 공인으로서 가슴을 졸이며 살아야하는 입장인거다.

어찌보면 활동하는 내내 윗방에 세들어 사는 돈없는 총각처럼
주인의 눈치를 살피며 그렇게 생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보면 연예인이 참 불쌍하다.

2PM 재범 탈퇴.. 이번 사건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니 좀 봐주자는 입장과
미국놈은 미국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 살기싫음 가거라...라는 강력한 입장이 대립한 경우이다.

다른때와 달리 유난히 2PM 재범 탈퇴 서명운동까지 진행한다하며 강한 파장을 일으켰는데..
결국은 벼랑끝에 몰린 재범이 벼랑 아래로 뛰어내리기로 결정한 듯 하다..
아..너무 씁쓸하고나 ㅠㅠ

재범의 왕팬은 아니었지만, (난 옥으로 족해...ㅋ)
네티즌의 몰아붙이기 실력은 가히 대단한듯하다.
한사람의 진로를 좌우하는건 이리도 쉬운 일이니 말이다.

토론장을 마련해놓고 마이크 쥐어주면 말못해도,
키보드 하나씩 내어주고 말해보라 하면 A4 10장 분량의 논술도 내놓는게
요즘 우리의 실상이니..어쩌겠는가..

나도 어느정도 반성하는것에 대해 일단은 조금 믿어줬으면 하는 입장이었는데..
탈퇴를 결정한 재범이 불쌍할 따름이고..아쉽고 허무한 마음은 감출수가 없다.
이제 막 시작해서 발을 디디고 뛰어오르려던 청년에게는..무척이나 힘든 상처가 될것이다.

미국으로 돌아간다...쫓겨난 입장에 만감이 교차하겠지만,
그중엔 그리움이나 후회 보다 미움이나 화가 더 많이 차지하게 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유승준의 사건도 그랬듯이..
이럴때 특별하게 부각되는 우리의 애국심이 실로 얼마나 큰것인지..말해주는 것 같다.
은근히 보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평소에는 자유연애에 연예인들 옷 야하게 입는것도 대놓고 좋아라하면서
나랏일에 대한것은 아주x100 치밀하고 공격적이니 말이다..

애국자 많은 우리나라..훌륭하다

재범탈퇴
2PM 재범 탈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재범 발언이 100% 잘못을 한것이지만..
지난 과거의 일이었고..어느정도 반성과 후회의 시간을 가지면서
좀 더 지켜봤으면 하는..안타까움을 말하고 싶다.
애국심과 조급증이 십분 발휘되는 건
정치보다는 연예계 쪽에 격하게 해당되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며..
이글을 끄적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