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어느덧 5개월 반을 넘기는 이때에
아주 좋은 아이템을 하나 만났으니..
이름하야 '웰빙 애견식기 Eat Better'
말 그대로.."더 잘먹을 수 있는 애견식기" 가 되겠다!!
왠지 포장도 그럴싸하다; 좀 있어보이는군!!!
수입인걸 증명한다. 죄다 영어다;;
후면에는 영어로 주의사항과 정보가 나와있다.
대략 전자레인지는 안되고 재활용이 가능하며 햇볓이 있는곳에 두지말고
식기용이다...등등;;
식기의 뒷면에는 고무가 붙어있어 미끄러지거나 소음이 나지 않는다.
우리집도 마루바닥이기에 소리가 잘 울리는데 이런 점이 아주 흐뭇하다~
그리고 Eat Better 는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어 미끄러질것 같진 않았다;
가만보니 뒷면 가운데 양각으로 정보가 표시되어있다.
음~ 멋진걸;
이것은 내 핸드폰을 넣었을때의 모습, 크기비교용이긴 한데
어찌 집키와 색깔도 맞고..ㅋㅋㅋ 넓직하니 좋구나;
재질은 뭐랄까..부드러워보이지만 마찰력이 있는 재질
밥이 미끄러지지않으면서도 기름기가 덜 묻는 재질이라고 할까?
아무튼 디자인은 무지 이쁘다. 칼라도 완전 내취향이고 ㅋㅋ
보리가 가끔 밥을 먹거나 간식을 먹고 켁켁 거리기도 하고
먹은걸 토해놓기도 하는데 (아직 쬐깐한게 욕심은..;;)
이럴때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용하게 되었다 ^^
대략적인 특징은
세칸으로 나뉘어 있어 강아지들이 과식을 하거나 빨리먹는 경우
칸을 옮겨가며 먹게되어 과식을 줄이고 미끄러지지않아 강아지가 편히 먹을수 있고
섭취시간을 늘려주어 구토를 막을수 있는 것 같다.
재질도 일반 플라스틱(기존에 쓰던;;)이 아니고
K-Resin 이라는데 식기용으로 제작된 걸 보니 꽤 퀄리티가 있는듯 하다.
자, 일단 관심은 보였다. 아니 계속 관심을 보인다.
주변을 어슬렁 냄새를 맡았다 떨어졌다..하지만 먹지 않았다;
그러다 자기 밥인걸 눈치채고 조금 맛을 보았다.
물론 미끄러지지않고 한쪽에서 밥을 조금 먹고
옆으로 옮겨서 또 조금 먹었다.
처음에는 얘가 아직 작아서 입이 안닿아 자리를 옮기나 싶었는데
이것이 바로 Eat Better 의 원리인가 싶어 깜짝놀랐다!!!
정말 그렇다면... 이걸 만든 사람은 천재! - _-
물론 보리는 밥을 다 먹지 않았지만;
다 먹고도 구토를 하거나 켁켁 거리지 않았다.
물론 평소보다 먹는 횟수와 시간이 늘었다.
도대체 횟수는 왜 늘은건지; 어색하긴 하지만 신기한가보다
지금 생각하니까 사진을 찍을게 아니라 동영상을 찍었어야했지만
보리가 아직 마니 크지않은 아이라 큰 밥그릇이 좀 겁났지만;;
앞으로 쭉쭉 클 걸 생각하면 지금부터 큰 밥그릇에 길들여놓으려고 맘먹었다.
좋은 식기에 밥을 주면 왠지 더 건강히 자랄것 같은
이 제품이 이미 유럽,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인기있다고 하니
글로벌 제품이 아니겠는가.
보리야..넌 출세한거야; 글로벌 제품이래잖아..
얼마전 간식도 웰빙으로다가..마련해 주었기 때문에
한쪽칸에는 간식을 잘게 넣어주었더니 한칸에 앉아서 간식만 먹길래;
여러칸에 나눠서 뿌려버렸다;
그랬더니 역시!!! 여러칸을 옮겨다니며 먹었다!!!!
간식이 덜 금방 줄어들것 같아서 뿌듯하다. - _-
아~ 넘 좋은 식기를 받은것 같아서 맘에 쏙 든다. ^^
큰 강아지들한테 더 잘 맞을것 같긴하지만, 보리도 곧 클거니까;;
보리야 건강하게 자라라~
웰빙하거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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