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병원에가서 항체검사도 하고 사상충 예방약도 바르고 왔다.
다행히도 항체는 잘 자리를 잡은 편이라 추가 접종은 안해도 될것 같고
광견병(;;;)주사는 꼬맹이가 아직 작아서 다음에 맞아야 할듯하다 ^^
우리보리 몸무게는...두구두구두구....1.04kg 드디어 1킬로를 넘어주시는...
의사쌤 말로는 4개월이면 1kg 가 다된다고 하던데..
우리 보리는 약하디 약한가보다..나(?)를 닮아서...푸힛
무튼;; 보리가 어언 5개월에 접어들고 간식에 차츰 눈을 뜨면서
이놈도 다른 놈과 다름없이 간식이면 환장하는 그저 강.아.지...라는걸 깨닫고..
간식을 마련했다. 영양적인 문제도 그렇고 혼자 오래 지내서 스트레스 받는것도 그렇고 ㅠㅠ
거금(?)을 들여 간식을 이것저것 마련했다.
싸이월드를 통해 알게된 수제간식 만드는 콩설맘~
지마켓에 '콩설맘표'를 치면 직접만든 수제간식이 뜬다. ^^
두고두고 보아온 결과 괜찮을것 같다는생각이들었다.
그래서 과감히 질렀다. ㅋㅋ
포장도 정성껏~ 자필 편지까지 들어있다 ㅠㅠ 아주 정성이...
내가 주문한 것들이다. 5가지에 사은품도 하나 더..그리고 샘플까지 ^^ 아 흐뭇해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자.
※ 파인애플
새콤달콤한데 새콤~이 더 강하다. 질감은 말린 밤? 처럼 살짝 딱딱한 편인데
입안에서 살짝 녹으면 파인애플 특유의 질감이 느껴진다.
※ 배
완전 초강추 간식이다. 한개먹으니 더 먹고 싶어질 정도;
너무 달아서 꿀에 재워서 말린듯이 쫄깃쫄깃하다. 보리가 안먹으면 내가 다 먹겠다!!! ㅋㅋㅋㅋ
왠지 사람용 간식으로 나온걸까...;;
※ 멸치
요건 사은품으로 주신건데 먹어보니 정말 물에 염도를 얼마나 빼신건지
하나도 안짜고 멸치 그대로다. 소금기 전혀 없는 정도고 씻어말려서
그런지 단단하다기보다 부드러운편이다.
※ 디포리
사실 이건 첨 먹어보는데 통째로 먹었는데도 완전 바삭바삭해서
강아지들이 먹어도 큰 무리는 없을것 같다.
뼈째로 먹긴 하는데 뼈가 의식되지않게 바삭거리고 멸치보다 조금 더 고소한 느낌.
내가 사람이라 그럴지도..보리는 조심스레 먹여봐야겠다.
※ 연어
나도 사실 훈제연어를 좋아해서 잘 먹는데 요건 기름기가 살짝 있다.
종이위에 올려놓으면 종이에 기름이 살짝 베이는 정도?
크기는 알맞게 작고 겉은 살짝 말랐고 안은 촉촉함이 남아있었다.
씹으면 고소~~하고 딱딱한 편이 아니라 애기들한테 좋을듯.
아무래도 영양을 보충해주기위해 시킨거라 맞을듯 싶다. ^^
※ 고구마닭갈비
요거 신기하다. 고구마는 딱딱한 정도는 아니고 단단한 정도인데
씹으면 딱딱 부서지는게 아니라 꼭꼭 씹히는 정도?
왜 길에서 파는 튀긴고구마를 생각했다가 전혀 달라서 놀랬다. ㅋㅋㅋ
닭갈비는 고구마를 휘감아싸고 있는데 바~짝 말라서 씹으면 바삭하게 떨어진다.
고구마는 살짝 쫄깃하게 말랐고 닭갈비는 바싹 말라서, 질긴 걱정은 안해도 될듯
근데 애기들이 꿀떡 삼킬까봐 살짝 걱정된다. ^^; 주의깊게 먹여야 할듯.
아무튼 당분간 간식걱정은 없다. 그것도 웰빙~으로!!
다 떨어지면 낼름 살꺼다 ㅋㅋㅋ
'썬양의 애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견일기 : 05 웰빙애견식기 Eat Better 를 사용하다. (0) | 2009.10.02 |
---|---|
애견일기 : 03 보리 신발신다 (4) | 2009.09.20 |
애견일기 : 02 보리의 과거 (2) | 200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