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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양의 이슈/오늘의 이야기

일회용 DVD 출시 : 불법복제보다 싼 가격!


신촌이나 종로, 사람이 많은 유흥가를 다니다보면
길가에서 파는 불법복제 DVD를 많이 볼 수 있다.
 
불법복제가 나쁜건 알지만 모두 그렇게 하나씩 장만(?)하기도 한다.
난 아직 경험이 없지만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릴까?
일회용 DVD가 출시 된다고 한다.
일회용이라니!! 영화에서 본것처럼 타버리는걸까? -  _- (영화 그만봐;)

10월 8일 개막되는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인 이 일회용 DVD는
불법복제 DVD보다 더 저렴한 수준인 약 2,500원의 가격으로 플렉스플레이코리아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주요 판매장소는 편의점과 극장 체인점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영화에 관심이 많은 관객층과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편의점에서 편리성이 탁월한 듯. 

이 일회용 DVD는 개봉 후 48시간이 지나면 영화 콘텐츠가 사라지는 '소멸성 DVD'라는데
멋지군하;; 신기하다.
이틀이면 영화 내용이 모두 사라지지만 이 기간에는 언제든지 반복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런건 인터넷에서 일정금액을 결제하고 일정 시간만큼 감상하는 방식과 같다.

실물로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결제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가입이나 기타 절차가 간편하다는 초강점이 있다.
영화를 찾아보고 결제하고 가입하고 내 정보도 남아버리니..나도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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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DVD - 나오면 한번 구매해보자!

단, 영화를 보지 않아도..곧 뜯지 않고 보관만 해도 1년이면 컨텐츠가 소멸하게 되니 주의해야한다;
유효기간은 1년!!

이 일회용 DVD가 불법복제 DVD보다 오래 보관하거나 영구적(?)으로 볼수는 없지만
음질이나 영상의 질을 더 높여 제공하면서도 이용자가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겠다.

해마다 DVD 판매 및 대여시장이 줄어드는 판에 희소식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해 불법복제 DVD 유통시장 규모가 연간 600억원 정도라고 하니
이런것을 모두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합법적으로 끌어올릴수 있다면
그 또한 큰 수확일 것이다.
 
일회용 DVD의 작동 원리는 진공포장으로 되어있는 제품을 소비자가 뜯으면 
화학물질이 공기 중에 유출되고 콘텐츠도 함께 사라지는 방식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선보였으며 워너브러더스ㆍ유니버설 등
대형 배급사의 영화를 중심으로 매달 약 10편의 영화를 출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 제도가 정착된다면 한번쯤 사다가 볼 만할 기회인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