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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양의 리뷰/영화/음반/도서리뷰

어글리 트루스 리뷰 : 대담하고 격한 로맨스~ 평점 8.8

참으로 오랫만에 본 로맨틱 코미디이며
거침없이 내뱉고 행동하는 어글리 트루스 주인공들에게 할말을 잃고
즐기기에 바빴던 썬*

이건 보통의 로맨틱...사실 로맨틱이라고 붙이기도 너무 격한
그들의 사랑방식이 참으로 미쿡스럽다고 해야할까? ㅋㅋ
영화 속 말대로 라면 어글리 트루스 = 불편한 진실 정도이지만..
속은 시원하더라; ㅋㅋ

어글리 트루스 에선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하기 힘든..
연인이 아님에도 서로에게 자연스레 스킨쉽을 하는 모습과
대화나 그 사소한것 하나에도..아주 시크하게 반응하는 무언가가 있다!

영화이기 때문인건지 미쿡의 모습이 그런건지..아주 살짝 의심이 가지만
(어글리 트루스의 매력이겠지!!)
아주 적나라하며 부끄럽지않고 유쾌하고 뻔뻔하게 그 느낌을
아주 잘 살린것을 인정하게 된다 ^^

남주인공의 약간 변태적인 직설화법과(300 아저씨 살 찌셨어~)
여주인공의 꿈같은 로맨스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며
(콩콩 뛰고 춤추며 좋아하는 캐서린 헤이글...넘 사랑스럽다 ㅠㅠ)
박장대소하며 박수치는 것 밖에 할수 없었지만,
통쾌해하며 쾌재를 부르게 만드는 아주 개성강한 로맨스였다는 것!

남친이 옆에서 '그렇게 좋아?'라고 물을때..
'응!!'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게 만든 어글리 트루스 였다 큭큭

구슬픈 멜로를 보면 내가 여주인공이 된것 같고
날고 기는 액션물을 보면 내가 날수 있을것 같이 느껴지듯이
과감하고 대담한 어글리 트루스를 감상한 후
나 또한 독하고 격한 연애지상주의자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ㅋㅋ

근데..생각해보니..그리 나쁘진않을듯!!! 후훗

아무튼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진주를 발견한 느낌처럼
흔히 아는 남녀관점의 각기 다른 사랑을 주장하는 영화보다
여자도 남자도 서로를 공감하게 해주는 어글리 트루스가 참 맘에든다

어글리 트루스 성인용 대박영화가 되어라! ㅋㅋ

난 과감하게 평점 8.8 준다!!
(평점의 기준은 작품성이 아니라..내 느낌인것을..ㅋㅋ)

 
기본정보  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 | 미국 | 95| 개봉 2009.09.17 감독 로버트 루케틱 출연 캐서린 헤이글(애비), 제라드 버틀러(마이크)... 더보기 등급 국내 18세 관람가    해외 R  공식사이트 http://www.uglytru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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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