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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양의 리뷰/영화/음반/도서리뷰

국가대표 평점 9.3 : 대사없이 감동 시키는 그들


국가대표 평점 9.3 : 대사없이 감동 시키는 그들

아주 뒤늦게 국가대표급 영화 국가대표를 봤당.
그동안 사람들이 재밌다 재밌다 하던걸 남들 다보고서 보려니..은근 걱정이 됐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기대를 안하려고 해도 하도 말을 많이 들어서 ^^;;
하지만 보고나니..이 영화(특히 스키점프 장면)를 집에서 봤다고 상상하니..영...느낌이 안올듯하다 ^^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ㅋ (700만이 관람했는데...;;; 백드럼;)

국가대표 완결판..후에 조금 수정된 것이라던데..왠지 전에것도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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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평점 9.3
 

대략적인 줄거리는..
어려서 입양되어 미국에서 스키선수를 하다 한국으로 엄마를 찾으러 들어온 차헌태/밥(하정우)
어린이스키교실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던 방코치(성동일)의 꼬임(?)에
급하게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결성하고 스키점프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핵심은 그 중간에 나머지 국가대표원들의 활약이 재미있게 쏙쏙 박혀있는 볼만한 영화라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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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SKY JUMP  철자까지 틀리는 방코치 ㅋㅋㅋㅋ
 
특히나 나머지 조연중 김지석(강칠구)김동욱(최흥철)이 내가 영화를 기대하게 했던 또하나의 이유랄까 ㅋㅋ
하정우야 뭐...누구나..탐내는(?) 남자이긴하지만..ㅋㅋㅋ


조금 지저분하게 나왔지만..역시 멋진건 감출수 없는 김지석

국가대표는 중반까지는 초짜인 그들의 노력과 훈련과정, 그리고 어느정도의 결실
대부분의 스포츠 영화처럼 순탄하게 흘러간다.
중간중간 마재복과 아버지, 방수연과 그의 아버지, 강칠구,강봉구와 할머니,
그리고 차헌태와 친어머니, 양부모, 여동생간의 갈등과 관계에 관해 이야기한다.
선수들간에도 그들의 혈육간에도 가족이라는 끈끈한 고리를 시종일관 놓치지 않는다.
압권은..칠구와 봉구 형제간의 눈물나는 폭력(?)씬 ㅠㅠ
그러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더 애틋했는지도..

영화 국가대표의 즐거움은 웃음에서도 한몫을 했다.
그중에서 관객을 쥐락펴락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스키점프 경기를 중계한 캐스터와 해설위원...ㅋㅋㅋ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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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주 前아나운서의 맛깔스런 진행 ㅋㅋ 김성주 난 호감이다;

그리고 감동백배인 국가대표의 백미는
스키점프 월드컵 경기중 흐르던 러브홀릭스(Loveholics)의 '버터플라이(Butterfly)'와
스키점프 하는 장면이 내 눈물샘을 자극했다는거다.
대사 하나 없이 그동안의 노력과 피나는 훈련과정..그들의 모든것이 담긴 그 장면들
어째서 눈물이 났는지는...묻지말길;;;; 나는걸 어쩌랴;; -  _-
아주 샘이 퐁퐁 잘도 솟더라..(남들도 울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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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요넘 빠뜨릴수 없다.
희대의 골칫거리이자, 막판 히어로가 된 강봉구(이재응)!! ㅋㅋ
비정상(?)적인 역할을 아주 잘 소화했다 ㅋㅋ (물론 전에도 연기는 잘했지 ^^)


그리고 마지막에 차헌태와 친어머니와의 만남...
사실..국가대표는 후반부에 아주 줄눈물을 흘리게 했다;
모든게 서러웠고 모든게 감동이었다.
그들의 이야기가 어찌나 구구절절하고 가슴에 와닿는지..

어느새 내가 입양아가되고 내가 힘겨운 가장이게 되고 내가 반항아가 되는게
영화가 주는 가장 값진 감동의 경험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