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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양의 리뷰/영화/음반/도서리뷰

T.max 원해 - Love Parade 2 : 상큼하도다~


T.max 원해 : 상큼함으로 돌아온 세남자의 노래

김창렬의 '사랑가' 이후의 Love parade 2번째 곡
바로 T.max의 '원해' 이다.
스타들의 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담은 '러브 퍼레이드'는
전체적으로 사랑이야기 여서 그런지 상큼 발랄 그 자체인 곡들로 채워진것 같다.(여태까지는)

처음에 김창렬의 '사랑가'를 들었을때는
새신랑 느낌이 폴폴~나는
뒤늦게 연애에 눈을뜬 순진한 총각이 장가간 날 아침 느낌이랄까 ㅋㅋㅋ

김창렬의 아내와 아들 사랑이 떠오르면서
아주 상큼하고 보송보송하게 와닿았던 노래였다.

자~ 이번에 티맥스가 차려놓은 Love Parade 두번째 곡은 어떤가.
이번엔 상큼하면서도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이있다.
젊고 한껏 업된 느낌의 사랑노래로
딱 티맥스 정도의 남자가 사랑을 갈구하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는 모습이 떠오른다.

tmax
티맥스의 첫싱글 자켓 - 풋풋했던 그때(지금과 크게 다르진 않네;)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렇듯 노래하면서~ 액션을 취해주는 보컬 신민철의 센스란...ㅋㅋ
"눈빛을 원해 (더) 바라봐주길~ 손길을 원해 (꽉) 잡아주길~
입술을 원해 (쪽) 맞춰주기를 원해~ 꼭 안아주길 바래"


정말 절실하게 원하는게 멜로디와 가사에서 쏙쏙 들어온다. ^^

뮤직비디오는 큰 자본을 들여 만든 느낌보다는
메이킹 필름을 엮어서 만든 느낌으로 제작되었다.
제작비는 많이 굳었을듯; ㅋㅋ
팬들과의 만남 장면이라던지
취재장면, 콘서트 형식의 공연 모습을 담아서
조금 허전한감이 없지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만들었다.

어설프게 손발 오그라들게 율동하며 표정짓고 만드는것보다는
차라리 메이킹 필름식의 뮤직비디오가 더 낫다고 본다. -  _-
애매하게 싼티, 짠티, 어설픈 시나리오 연기해가며 찍는건..최악이라고 생각하기에;

티맥스
셋이서 조화가 참 잘된다. 티맥스

신민철의 파워있는 보컬과 박윤화의 여린 미성,
거기에 김준의 터프한 랩까지 어우러져 삼박자는 고루 갖춘 팀이니
노래를 들으면 절로 따라하게 되고 기분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

두번의 퍼레이드로 성공을 거둔듯 보이는데..
다음에는 어떤 가수가 이어받을지 더 기대가 된다.
Love Parade를 듣는 재미가 솔솔할것 같다.


티맥스
T.max 사진 은근 간지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