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신현준의 '킬미' : 쌀쌀한 날씨에 웃음으로 따뜻하게 전해질 로맨틱코미디

무척 심오한 제목의 영화가 다가온다.
제목하야 '킬미' 대놓고 죽여달란다;
어찌보면 심각하고 무서운 느와르 영화스러운 제목이지만
알고보면 엉뚱하고 코믹한 멜로영화가 되겠다.
바로 5일 킬미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어 몇자 적어본다.

개인적으로 신현준의 연기는 정극을 할때가 더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기봉이를 생각한다면..크큭...벌써 웃음이..
코미디에도 은근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강혜정의 연기는 망한 영화 '허브' 에서 조차도 좋았고
전혀 반대의 '연애의 목적'에서도 좋았던것 같다.

포스터가 이미 모든걸 말해주고 있지만..
예고편을 보면서 더 재미있을거라는 기대감이 퐁퐁~ 솟구치는구나~

둘이 왠지 어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내용을 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그림이지 싶다.
냉철한(?) 킬러인 신현준과 자살을 청부(?)하게 되는 강혜정
이둘은 이미 꼬여서 만난 인연이지만..
해피엔딩을 예고하듯 코믹~하게 그려낸 듯 보인다.

둘이 만나기 전인듯 한 이런씬에서 조차도
코믹한 요소를 한껏 끌어올리는걸 보면..
영화 전반에 걸친 코믹이라는 장르는 보는이로 하여금
큰 웃음을 낼수 있을거라고 본다 ^^
모름지기..코믹영화를 보러갔으면 실컷 웃겨줘야하는것이 예의!! ㅋ

이 둘은 너무도 외롭고 힘들지만
누구에게 의지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여자는 실연의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시도때도 없이 죽음을 택하려하고.
남자는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기댈곳을 찾는것 같다.

처음에 아웅다웅 티격태격 하던 둘 사이도
어느덧 정이 든건지..이리 다정하게 보이는 것도
영화의 흐름과 더불어 감정의 흐름도 자연스레 로맨스로 흘러갈듯
보는 우리도 자연스레 그 사랑(?)에 빠져들었으면 한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을것 같은 사랑영화
11월 날씨 추워지는 계절을 택한 영화 킬미~
부디 좋은~ 영화이길 바라며...
기대점수 7.8점 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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